[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곽도원의 주연작 '소방관'이 후반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14일 영화 '소방관'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현재 개봉 일정은 미정이다. 다만 후반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용감했던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실화극을 다룬다.
특히 '소방관'은 지난 2020년 9월 촬영이 종료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봉이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극장 개봉을 앞두고 일정을 조율 중 주연 배우인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며 빨간불이 켜졌다.
곽도원은 지난해 9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주취 상태로 약 10㎞를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달했고, 현재 해당 혐의에 대해 벌금 1천만원이 약식기소된 상태다.
이로 인해 곽도원 주연의 '소방관'을 비롯해 그가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또한 공개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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