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그웬 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전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샤메익 무어, 헤일리 스테인펠드, 켐프 파워 감독은 화상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샤메익 무어)가 수많은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멀티버스 세계 속 다중 우주의 질서를 잡기 위해 빌런과 대결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샤메익 무어는 주인공 마일스 역의 보이스 캐스팅을,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그웬 역으로 돌아왔다. 켐프 파워 감독은 전편에 이어 두 사람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이날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이번에 그웬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스럽고 기쁜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웬을 보면 많은 스토리를 겪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탐구하는 과정이 나타난다. 진정한 나를 찾고 있고, 아버지가 경찰 경장으로 있어 스파이더맨을 부정하는 과정에서 그웬이 얼마나 답답할까를 초점에 두고 연기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헤일리는 "워낙 스토리가 탄탄해 제가 뭘 더 할 필요가 없었다. 연출을 잘해주신 켐프 파워 감독의 도움이 컸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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