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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레퀴프 "PSG, 이강인 영입 합의…이미 메디컬 테스트 완료"
작성 : 2023년 06월 13일(화) 22:56

이강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눈앞에 뒀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3일(한국시각) "PSG와 마요르카가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의 이적에 합의했다"면서 "이강인은 국가대표팀에서 돌아오는 대로 PSG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빌라, 울버햄튼, 뉴캐슬 등이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런데 13일부터 PSG가 이강인의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랐다.

레퀴프의 보도에 앞서 스페인 매체 릴레보는 "PSG가 지난 몇 달 동안 이강인에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PSG와 마요르카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 당사자들은 곧 계약을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퀴프의 보도 내용은 더욱 구체적이다. 레퀴프는 "이강인이 이미 이번주 초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PSG와의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면서 "구단들 사이에 해결해야 할 세부사항이 있지만, 당사자들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적료는 보너스를 포함해 2000만 유로(약 275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5일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7일 한국에 도착했다. 레퀴프의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한국에 돌아오면서 파리에 들려 메디컬 테스트와 이적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새로운 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PSG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스타플레이어들을 대거 영입하며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다만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났고,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나오고 있다.

만약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PSG에 잔류한다면 이강인과 이들과의 호흡이 기대된다. 하지만 이들이 떠난다면 이강인이 PSG의 새로운 공격진 구성에 한 축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강인은 6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지난 12일 국가대표팀 소집에 합류했다. 한국은 16일 페루(부산), 20일 엘살바도르(대전)와 2연전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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