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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류성현 등 기계체조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출격
작성 : 2023년 06월 13일(화) 14:37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체조협회(회장 한성희)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OCBC Arena)에서 개최되는'제10회 기계체조 시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 선수단을 파견한다.

2023년 기계체조 국제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2023.4.29-30./진천선수촌)을 통해 선발된 선수단은 아시아 기계체조 강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본 대회에 출격한다. 특히 한국 체조 간판, 여서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여자체조 도마 일인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2021 도쿄올림픽 마루운동 종목에서 아쉽게 4위를 차지한 류성현도 이번 대회를 통해 마루운동 뿐 아니라 개인종합 입상도 목표로 하는 등 우리 선수단은 전년도 대회에 이어 역대급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차 대회에서 개인종합, 마루운동, 이단평행봉에서 3위를 석권한 여자체조 이윤서 뿐 아니라 지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주종목 철봉에서 4위를 기록한 남자체조 이준호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모인다.

전년도 제9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남자체조 선수단은 철봉 종목 최초 1위(윤진성), 마루 2위(김한솔), 도마 2위(김한솔)를 획득했고, 여자체조 선수단은 세계 최강국 일본을 제치고 단체종합 2위, 도마 1위(여서정), 마루 3위(이윤서), 이단평행봉 3위(이윤서)를 획득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우리 한국 선수단의 다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2년 주기마다 개최되던 아시아선수권대회는 국제체조연맹(FIG) 기술규정 개정에 따라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예선 대회(아시아국에 단체 남자 5장, 여자 4장씩 배분)로 적용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 연달아 개최되며, 이번 대회에는 남자체조 22개국 100여 명, 여자체조 16개국 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체조 세계 최강국인 중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 신흥국 대만 등이 참가는 이번 대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 최종 관문인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제52회 세계선수권대회 전초전이라 할 수 있어 우리 선수단은 전력을 다해 대회 참가에 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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