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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중가요제', 오는 14일 KBS2 방송…엑소·방탄소년단·블락비·씨스타 등 '뜨거운 무대'
작성 : 2014년 12월 12일(금) 15:59

▲'2014 한중가요제'/KBS 제공

[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2014 한중가요제'가 오는 14일 오후 5시 10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조우종 아나운서와 씨스타의 멤버 보라, 중국 CCTV 주쉰 아나운서와 가수 린즈쉬엔의 사회로 '2014 한중가요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엑소와 방탄소년단, 에이핑크, 씨스타, 블락비, 오렌지 캬라멜, 임창정, 아이유 등과 함께 중국의 지커준이, 양쿤, 조미, 조우비치앙, 젓가락형제 등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한중 우호 축제의 장인 '한중가요제'의 인기를 반영하듯 KBS홀에는 천오백여 명의 한중의 관객들이 운집해 가수들을 응원했다.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안무를 따라하는 등 열정적으로 환호했고, 이들이 태극기와 오성홍기를 흔드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한중가요제'의 백미는 한중 양국의 가수들이 함께 꾸미는 콜라보레이션 무대였다. 안무와 노래, 악기 이렇게 세 가지 분야에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펼쳐져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한중가요제'는 지난 1999년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를 시작으로 KBS와 중국 CCTV가 매년 번갈아 가며 공동주최하고 있다.

문선호 기자 ueberm@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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