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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기자 10人이 뽑은 방탄소년단 명곡 [BTS 10주년]
작성 : 2023년 06월 13일(화) 13:39

방탄소년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늘(13일)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2013년 6월 13일 데뷔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10년 간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수많은 명곡을 내며 전세계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스포츠투데이 기자 10명이 각자가 생각하는 방탄소년단의 명곡을 꼽아봤다. 그 결과, 어느 특정 곡의 몰표 없이 다양한 곡이 명곡에 이름을 올리며 방탄소년단의 대중적 인기를 새삼 실감케 했다. 투표 결과는 발매일 순으로 배열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 'I NEED U': 미니앨범 3집 '화양연화 pt.1' 타이틀곡(2015년 4월 29일 발매)

서지현 - 방탄소년단에게 지상파 첫 1위를 안겨준 곡이자, 방탄소년단에게 있어 터닝포인트가 된 앨범 타이틀곡. 위태로운 청춘을 노래한 방탄소년단이 이 시대 청춘을 대표하며 주목받기 시작하게 된 곡이기도 하다. '힙합'으로 출발했던 방탄소년단의 색다른 모습과 풋풋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

◆ 'RUN': 미니앨범 4집 '화양연화 pt.2' 타이틀곡(2015년 11월 30일 발매)

윤혜영 - 이상하게 눈물날 것만 같은 도입부. 첫 시작부터 애잔하고 아련한 그 묘한 기분 그대로 냅다 뛰고 싶어지는 곡. 그럼에도 넘어져도, 좀 다쳐도 괜찮다는 가사가 퍽 위로가 된다. 아프지만 아름다운 청춘의 한때가 떠오르는 '화양연화' 그 자체.

◆ '불타오르네': '화양연화' 리패키지 '화양연화 Young Forever' 타이틀곡(2016년 5월 2일 발매)

방규현 - 방탄소년단에 대해서 몰랐지만 우연하게 '불타오르네'를 접하고 저음의 '불타오르네'가 계속 귓가에 맴돌았다.

송오정 - K팝 팬들에게 방탄소년단이란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화양연화'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 타이틀곡. 2016년 발매돼 7년이 된 곡임에도 각종 예능이나 '밈'으로도 지금까지도 애용되며 많은 사랑을 받는 곡.

◆ '봄날': 정규 2집 리패키지 'YOU NEVER WALK ALONE' 타이틀곡(2017년 2월 13일 발매)

팽현준 - 방탄소년단의 다양성과 실력을 대중에 다시금 보여준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전환점이라 생각됨.

◆ 'MIC Drop': 미니앨범 5집 'LOVE YOURSELF 承 Her'의 7번 트랙 수록곡(2017년 9월 18일 발매)

백지연 - 방탄소년단의 입지를 굳힌 곡 중 하나.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와의 컬래버 작업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데뷔 초창기 미국 '엘렌쇼'에서 해당 리믹스 곡을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또 리믹스 버전은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IDOL': 'LOVE YOURSELF 起承轉結' 시리즈 'LOVE YOURSELF 結 Answer' 타이틀곡(2018년 8월 24일 발매)

권광일 - 방탄소년단은 알았지만 노래는 몰랐는데, 'IDOL' 노래와 뮤비를 보면서 (아직도 잘은 모르지만)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조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 'ON':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2020년 2월 21일 발매)

이서은 - 방탄소년단 퍼포먼스의 절정을 보여준 곡이자 정규로 꽉 채운 앨범의 타이틀곡. 대중성보다 방탄소년단이 가진 또 다른 장점을 가감없이 드러낸 명곡이라고 생각.

◆ 'Dynamite': 디지털 싱글이자 스페셜 앨범 'BE'의 8번 트랙 수록곡(2020년 8월 21일 발매)

이상필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축 처진 사회 분위기에서 사람들을 UP 시켜준 노래. 가벼우면서 신나는 리듬의 노래와 춤이 잘 어우러져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노래로 긍정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곡.

◆ 'Life Goes On': 'BE' 타이틀곡(2020년 11월 20일 발매)

임시령 - 코로나19 시국 때 특히 팬덤 '아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동 준 노래. 뮤직비디오는 정국이 촬영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고, 후반부 '아미'와 함께 공연을 한 것처럼 연출해 많은 팬들을 울렸음.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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