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오타니, 시즌 19·20호 홈런 '쾅! 쾅!'…홈런 선두 도약
작성 : 2023년 06월 13일(화) 13:15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홈런 단독 1위로 도약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19, 20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19홈런)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AL) 홈런 1위로 올라섰다.

시즌 타격 성적은 타율 0.291(258타수 75안타) 20홈런 50타점 42득점 OPS 0.955가 됐다.

오타니는 팀이 4-5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텍사스 불펜투수 그랜트 앤더슨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9호 홈런.

이 홈런으로 에인절스는 5-5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오타니는 연장전에도 진가를 발휘했다. 5-5로 맞선 연장 12회초 텍사스 좌완 불펜 콜 라간스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7-5 역전을 이끌었다.

한편 오타니의 홈런 2방으로 기세를 탄 에인절스는 이후 채드 왈라치의 투런포까지 보태 9-5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인저스는 12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승기는 이미 기운 뒤였다. 경기는 에인절스의 9-6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