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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기 질주" JYP, 트와이스·스트레이 키즈 '최초 기록 양대 산맥'
작성 : 2023년 06월 13일(화) 10:56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미국 음악 시장에서 무한 성장세를 띠며 최고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JYP는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글로벌 인기 양대 산맥을 주축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이 빌보드를 비롯한 주요 차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투어 규모가 대거 성장하는 등 전 세계 음악 시장의 상징적 지역인 미국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퍼포먼스, 무대 장악력, 자작곡 등 다방면 뛰어난 K팝 아티스트, 음악, 콘텐츠를 창출하면서 최대 음악 시장 속 JYP를 향한 음악적 브랜드 신뢰가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

'눈으로 한 번, 귀로 한 번' 전 세계 관중을 매료 중인 트와이스는 투어 규모와 음반 판매량 등 여러 지표에서 끊임없는 성장세를 보이며 명실상부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지난 6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레디 투 비') 미주 투어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여기서 5만 명의 초대형 관객을 동원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여성 그룹 사상 최초로 소파이 스타디움 입성과 매진을 달성한 팀으로 등극해 월드와이드 존재감을 빛냈다. 앞서 네 번째 월드투어 'Ⅲ'(쓰리)에서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 단콘을 성사시켰고 2회 앙코르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이처럼 현지에서 남다른 티켓 파워를 입증하고 있는 트와이스가 오는 7월 6일 이미 솔드아웃을 달성한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아티스트'의 아우라를 다시 한번 드러낸다. 최근 트와이스는 미국 내 피지컬 및 디지털 앨범 판매량 합산 100만 장을 넘기며 'K팝 걸그룹 최초' 기록을 추가했다. 팬덤 영향력의 척도라고 불리는 음반과 공연 모두 장악한 트와이스가 굳건하고 막강한 파워를 뽐내고 있다.

'K팝 대세' 스트레이 키즈는 6월 2일 발매한 새 정규 앨범 '★★★★★ (5-STAR)'(파이브스타)로 자체 기록을 연달아 경신하며 빛깔 번쩍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11일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 기사에 따르면 정규 3집 '★★★★★ (5-STAR)'는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이는 2022년 발매한 두 장의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와 'MAXIDENT'(맥시던트)에 이어 2023년 첫 음반까지 '빌보드 200' 최정상 고지를 밟으며 3연속 1위에 등극한 것으로 '특급 대세' 명성을 실감케 했다. 해당 앨범은 스포티파이(6월 2일 ~ 8일 기준) 주간 톱 앨범 글로벌 차트 10위를 기록하며 K팝 그룹 역대 세 번째이자 4세대 그룹 기준 첫 톱 10에 자리했다. 이번 정규 3집은 1일 기준 음반 선주문 513만 장을 돌파하며 성공 기대감을 키웠다. 여기에 8일 오후 기준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461만 7499장을 달성했고 'JYP 최초 쿼드 밀리언셀링 아티스트' 등극과 더불어 K팝 음반 역대 초동 신기록을 수립해 가요계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게다가 올해 4월에는 전 세계 18개 도시 42회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 'MANIAC'(매니악)을 총망라하는 앙코르 콘서트를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고 K팝 보이그룹 사상 두 번째로 현지 스타디움 입성 및 매진 기록해 차세대를 이끌 K팝 대표 그룹의 기세를 증명했다.

앞서 JYP는 K팝 저변이 지속적 확대되고 있는 북미 및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아티스트 및 사업 전반의 북미 거점 구축은 물론 새로운 전략적 진화를 시도하는 차원에서 JYP USA를 설립, 북미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보다 본격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아울러 미국 NO.1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와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고 전사적 차원의 글로벌 협력 체제를 형성할 것임을 밝혔다. JYP가 리퍼블릭 레코드와 손잡고 K팝 시스템에 기반한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 기반 글로벌 걸그룹을 데뷔시키는 ‘A2K'프로젝트는 본격적인 출발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K팝 영향력 확장에 중심에 서있는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을 주축으로 'A2K'는 대중음악 역사상 처음으로 서구에 K팝 아이돌의 전설적 트레이닝 모델을 접목시킨다. 지난 2018년 박진영이 발표한 비전 'JYP 2.0' 중 'GLOBALIZATION BY LOCALIZATION'을 확장,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앞서 '현지화를 통한 세계화' 전략의 성과는 일본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의 대히트와 현지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NiziU(니쥬)의 신드롬급 인기 그리고 현지 보이 그룹 데뷔를 위한 '니지 프로젝트 시즌 2' 론칭 예고로 여실히 증명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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