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민국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선수단이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개최되는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는 총 42개국, 30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13일부터 18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다.
2023년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11일 대회가 열리는 콜롬비아 메데진에 도착해 12일 하루 동안 현지 시차적응 및 현지적응 훈련을 마쳤으며 13일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지난달 중국 상해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개인전 금, 은, 동메달을 싹슬이한 여자 대표팀과 대회 2관왕에 빛나는 이우석(코오롱)을 비롯한 남자 대표팀은 한국시간 15일 오전 4시 리커브 퀄리피케이션 라운드를 시작으로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오는 7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전초전 성격도 띠고 있어 더욱 중요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지난 월드컵 2차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종합순위 1위 달성에 도전한다. 선수단은 지난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은메달)을 제외한 여자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김성훈 총감독은 "지구 반대편에서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경기 당일에 맞춰 컨디션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시차와 기후 적응을 우선적으로 신경 쓰고 있다"며 "다시 한번 대회 종합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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