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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 김선호 "사생활 논란, 배우로서 누 되고 싶지 않았다" [인터뷰 스포]
작성 : 2023년 06월 12일(월) 15:50

귀공자 김선호 인터뷰 / 사진=스튜디오앤뉴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귀공자'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이후 복귀 과정을 언급했다.

1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서 배우 김선호와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영화 '귀공자'(연출 박훈정·제작 영화사 금월) 인터뷰를 진행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특히 김선호는 지난 2021년 전 연인으로부터 사생활을 폭로 당하며 한차례 자숙에 들어간 바 있다. 이로 인해 김선호는 다수의 차기작에서 하차해야 했다.

다만 박훈정 감독은 이미 출연을 확정지었던 김선호에 대해 "대안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선호는 "'대안이 없다'고 하셨던 건 저도 이번에 처음 들었다. 고민하신 것도 이번에 알았다. 저한테는 말씀 안 해주셨다"며 "제작사 대표님, 감독님 두 분이 먼저 제 의사를 물어보셨다. 영화는 이미 미뤄진 상태였고, 그러면서 손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 괜찮니?'라고 물어보셨다. '괜찮습니다'라고 했다. '우리는 네가 괜찮다면 같이 하고 싶다'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일단 감사함이 컸다"고 회상했다.

또한 김선호는 "더이상 배우로서 누가 되고 싶지 않았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연기니까, 최선을 다해서 하고 싶었다. 그 은혜에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며 "저에겐 고민할 것이 없었다. '사람 김선호'에게 그런 건 없었다.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귀공자'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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