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명세빈이 자신과 결혼한다는 가짜 소문을 내 투자 등을 유도하는 남성에 대해 폭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명세빈은 "깊은 고민 끝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2~3년 전부터 저와 곧 결혼한다는 이 모씨가 큰 사업을 한다고 여기저기 부동산 중개업소로부터 신혼집과 건물을 소개받고 사업자금을 투자받으려 한다는 제보가 여러 곳에서 들어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명세빈은 "저는 이런 사람을 전혀 알지 못하고 아직 결혼 계획도 없다"라며 해당 남성의 결혼 주장이 거짓임을 밝혔다.
'결혼 사칭남'의 존재를 알린 명세빈은 "혹시 이런 사람이 저와 결혼을 사칭해 접근해 오면 오해하지 마시고 피해 보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형법 307조 명예훼손 공연히 사실이나 허위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라고 덧붙여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명세빈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최승희 역으로 많은 사랑받았다.
▲이하 명세빈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명세빈입니다.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깊은 고민 끝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2~3년 전부터 저와 곧 결혼한다는 이OO씨
큰 사업을 한다고 여기저기 부동산 중개업소로부터 신혼집과 건물을 소개받고,
사업 자금을 투자 받으려는 제보가 여러 곳에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런 사람을 전혀 알지 못하고, 아직 결혼 계획도 없습니다.
혹시 이런 사람이 저와 결혼을 사칭해 접근해 오면 오해하지 마시고,
피해 보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형법 307조 명예훼손 공연히 사실이나 허위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