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갓생' 살던 서민재, 필로폰 투약의 뒤늦은 후회 [ST이슈]
작성 : 2023년 06월 12일(월) 11:48

서민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하트시그널3'로 이름을 알린 서민재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스스로 한 폭로에, 사과문까지 서민재의 뒤늦은 후회다.

서민재는 12일 SNS에 자신의 필로폰 투약 혐의와 관련해 "먼저,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서민재는 "과분하게도, 제 곁에는 저를 믿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과 한때 저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들이 계셨었다"며 "저는 그런 고마운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제가 저지른 잘못은 온전히 제 책임이기에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돌연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다. 그리고 저 때림"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후 서민재는 해당 글을 삭제했고, 남태현과 함께 이를 '연인 간 다툼'으로 일단락 지으려 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이 두 사람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신고하며 결국 꼬리가 잡혔다.

이어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조사 결과 두 사람의 모발에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 두 사람은 피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서민재 남태현 / 사진=DB


무엇보다 서민재는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은 이다. 공대 출신인 서민재는 H자동차 여성 정비사로 근무, 홈트레이닝과 피부 관리 등 남다른 자기 관리 일상을 공유하며 소위 '갓생러'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서민재는 급격한 체중 감소와 퀭한 눈으로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어 그의 필로폰 투약 혐의로 수면 위로 드러나자 해당 모습들이 회자됐다. 여기에 서민재가 탈색 머리를 유지하며, 탈색을 반복할 경우 모발에 남은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속설까지 따라붙었다.

'갓생러'로 주목받던 서민재의 추락이다. 심지어 스스로 한 폭로를 '연인 간 다툼'으로 은폐할 시도까지 더해졌다. 뒤늦은 후회와 사과문으로 돌이키기엔 이미 강을 건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