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삼성은 25승 31패로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롯데는 30승 24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양팀은 5회까지 각각 2안타씩을 기록했을 정도로 선발투수들의 호투에 고전했다.

선취점은 6회초 나왔다. 황성빈의 내야안타 후 1사 2루에서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잭 렉스의 2루타로 만든 2,3루에서 윤동희가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이 7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이재현-김동엽-김재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지찬의 2타점 적시타, 김현준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하지만 롯데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9회초 고승민-박승욱이 안타를 친 2사 1,3루에서 정훈이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만들었고, 연장 10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동희가 데뷔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삼성이 결국 경기를 끝냈다. 10회말 김영웅이 2루타를 친 1사 3루에서 김현준이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2사 3루에서 강민호가 경기를 끝내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삼성은 선발투수 백정현이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에서는 김지찬이 4타수 2안타 2타점, 김현준이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6.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리와 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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