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포항스틸러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8승 5무 5패(승점 29)를 기록해 3위에 자리했다. 포항은 8승 7무 3패(승점 31)로 2위를 유지했다.

서울이 전반 16분 기회를 놓쳤다. 코너킥 상황에서 황의조의 헤더 슛이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그러나 결국 황의조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원더 중거리 골이 터졌다.

전반은 서울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인성, 김준호를 빼고 백성동, 이승모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포항은 후반 11분 김승대가 페널티 지역에서 골키퍼와 함께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되는 듯 했으나, 그 전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6분에도 역습 상황에서 이승모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대 옆을 스쳤다.

포항이 또 한번 기회를 놓쳤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그랜트의 날카로운 헤더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포항이 반격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하창래의 헤더 골이 터져 1-1이 됐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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