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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셀트리온 마스터즈 우승…역대 5번째 동일 대회 3연패
작성 : 2023년 06월 11일(일) 19:14

박민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에서 역대 5번째로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박민지는 11일 강원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쳐 1언더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친 박민지는 이예원과 동타를 이룬 끝에 연장전에 돌입했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3연패를 달성한 박민지는 故(고) 구옥희, 강수연, 박세리, 김해림에 이어 역대 5번째로 동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박민지의 시즌 첫 우승이자 KLPGA 투어 통산 17번째 우승이다. 17승은 신지애(통산 21승), 구옥희(20승)에 이어 고우순과 함께 공동 3위의 기록이다.

앞선 라운드에서 모두 선두를 기록했던 박민지는 13번 홀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낙뢰 등 기상 악화로 경기가 약 3시간 정도 중단됐고, 재개된 경기에서 타수를 잃어 이예원에게 동타를 허용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연장전에 돌입한 박민지는 '끝내기 이글'로 3연패를 달성했다.

이소미와 정윤지가 공동 3위에 자리했고,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박주영은 2타를 잃고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공동 5위로 밀려났다.

'루키' 방신실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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