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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요정'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무더위 날린 위버스콘 헤드라이너 [ST현장]
작성 : 2023년 06월 11일(일) 16:29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위버스파크 헤드라이너로 활약했다.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야외공연 위버스파크(Weverse Park)가 펼쳐졌다.

위버스파크는 푸른 야외 스테이지 위에서 아티스트의 음악적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듣는 음악'이 강조된 무대와 다양한 즐길거리가 펼쳐지는 아웃도어 페스티벌이다.

문차일드, 허윤진, Dvnm, 제레미 주커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디어 스푸트니크'로 공연을 시작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메이크 썸 노이즈"라 외치며 관객들의 호응을 주도했다. 관객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자리에서 일어난 채 뛰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공연을 즐겼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No Rules' 'PS5+Valley of Lies (feat. iann dior)' 'Happy Fools (TOMORROW X TOGETHER Ver.)' 'Our Summer' 'Ghosting'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LO$ER=LO♡ER' 'Sugar Rush Ride' 등의 곡을 연이어 소화하며 헤드라이너의 위용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함께 즐겨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무대를 마쳤다.

수빈은 "밴드라이브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좋은 기회로 밴드라이브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다. 더운 날씨임에도 오랜 시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휴닝카이는 "저희가 한국에서 야외 페스티벌한 건 처음이다. 역시 너무 재밌다. 사실 조금 걱정됐다. 아침에 비가 와서 날씨가 흐렸는데 저희가 날씨 요정 투바투다. 날씨를 밝게 바꿔놨다. 여러분들을 위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범규는 "오늘 이른 시간부터 모아분들 와주셔서 감사하다. 더우실 텐데 저희 위해서 일어나주시고 호응해주시고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곡을 풍부하게 만들어주신 밴드 세션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준은 "더운 날씨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식사는 하셨나. 제가 알기로 밥 안 먹은 걸로 안다. 끝나고 꼭 식사하셔라. 더위 먹지 않게 조심하시고 금방 또 만나자"라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태현은 "오늘 모아분들 뿐만 아니라 다른 팬분들도 오셔서 즐겨주셨는데 감사드린다. 저희가 오늘 이후로도 계속 좋은 소식들있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이런 것 많았으면 좋겠다. 라이브 너무 재밌다. 감사하다. 오늘 너무 더우셨을 텐데 끝나고 시원한 데서 시원한 것 드셔라"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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