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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시애틀전서 이틀 연속 홈런포…홈런 1위 탈환 눈앞
작성 : 2023년 06월 11일(일) 16:14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분 선두 애런 저지(19개·뉴욕 양키스)를 1개 차로 추격했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0-3으로 끌려가던 3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언 우를 공략해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포다. 오타니는 이로써 저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홈런을 친 타석 외에는 범타에 그쳤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 2사 2, 3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서서도 삼진으로 아웃되며 타석을 마쳤다.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1로 다소 떨어졌다.

한편 이날 에인절스는 6연승에 도전했지만 시애틀에 2-6으로 지며 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은 35승 31패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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