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승 득점으로 샌디에이고의 3연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46에서 0.242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1-1로 맞서던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외야 뜬공에 그쳤다.
1-2로 역전당한 6회에는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나갔다. 이후 김하성은 오스틴 놀라의 볼넷으로 2루 베이스를 밟았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타점 적시타 때 전력 질주해 역전 득점을 만들어냈다.
7회에는 2사 1, 3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1점차 리드를 지켰고, 3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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