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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수철, '러시아 강자' 알렉세이 인덴코와 격돌
작성 : 2023년 06월 10일(토) 16:13

김수철 / 사진=로드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극강의 파이터들의 충돌로 로드FC 토너먼트 판이 흔들리고 있다.

9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경기를 앞둔 '아시아 최강' 김수철(32, 원주 로드짐)과 러시아 MFP 랭킹 1위 알렉세이 인덴코(34, MFP)의 심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로드FC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KFSO(대한격투스포츠협회)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

첫째 날에 열리는 굽네 ROAD FC 064에서 밴텀급(-63kg), 라이트급(-70kg) 두 체급의 토너먼트가 8강전으로 시작된다. 이 대회에서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전 진출자를 가린다.

굽네 ROAD FC 064 메인 이벤트에 김수철과 알렉세이 인덴코가 나선다. 김수철은 일본 라이징 온 페더급 챔피언,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초대 챔피언, 로드FC 밴텀급, 페더급 4대 챔피언 출신이다. 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FF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자 오기쿠보 히로마사를 꺾어 챔피언급으로 대우받으며, 사실상 아시아 메이저 3개 대회를 모두 휩쓴 챔피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수철은 "타격을 굉장히 잘하고, 그라운드에 대한 약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없다. 본인이 그라운드로 먼저 들어가는 경우도 되게 많았고 빈틈이 없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알렉세이 인덴코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알렉세이 인덴코는 '러시아 MFP 밴텀급 랭킹 1위'로 실력을 증명한 강자이다. 킥복싱, 유도 베이스의 파이터로 타격과 그라운드를 조화롭게 구사한다. 또한 180cm의 큰 신장을 갖췄기에 많은 파이터들에게 까다로운 상대다.

알렉세이 인덴코는 "러시아와 ROAD FC의 팬들이 많이 와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환호하기를 바란다. 선수들은 확실히 응원이 필요하다. 우리는 훌륭하고 아름답고,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보여줄 것"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타격, 그라운드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갖춘 두 파이터의 경기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수철은 알렉세이 인덴코와의 대결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 중이다.

김수철은 "인덴코 선수 이번에 경기가 저와 하면 쉽지는 않을 거다. 밥 많이 먹고 오시기 바란다"고 알렉세이 인덴코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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