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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마이애미 꺾고 시리즈 전적 3승1패…1승 남았다
작성 : 2023년 06월 10일(토) 12:48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사상 첫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덴버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파이널(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8-95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반면 1승3패가 된 마이애미는 벼랑 끝에 몰렸다.

덴버의 애런 고든은 2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니콜라 요키치는 23득점 12리바운드, 브루스 브라운은 21득점을 보탰다.

마이애미에서는 지미 버틀러가 25득점, 뱀 아데바요가 20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덴버와 마이애미는 2쿼터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2쿼터 들어 덴버가 기세를 올렸지만, 리드는 단 4점(55-51)에 불과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덴버의 진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고든과 요키치, 자말 머레이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10점차 이상 차이를 벌리며 86-73으로 달아난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마이애미는 4쿼터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요키치가 5반칙에 몰리며 주춤한 사이 한때 5점차까지 추격하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이후 턴오버를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고, 그사이 덴버는 브라운의 활약으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덴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NBA 파이널 5차전은 오는 13일 덴버의 홈인 볼 아레나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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