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다르빗슈 유의 빅리그 통산 100승을 도왔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6(187타수 46안타)를 유지했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3-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볼넷을 골라내며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3회초 1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하성은 7회초 1사 이후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초 2사 3루 찬스에서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서며 타점을 추가할 기회를 놓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9-6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는 5.1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5승(4패)을 수확했다. 또한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11년 만에 통산 100승(79패)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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