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일(한국시각)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위대한 팀의 감독을 맡게 돼 기쁘다. 앞으로의 임무에 정말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던 토트넘은 2022-2023시즌 종료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오현규가 뛰고 있는 셀틱의 사령탑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올 시즌 셀틱의 3관왕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방향의 축구를 하고 이 팀의 가치와 전통을 구현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고, 흥분할 수 있는 팀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우리의 첫 홈경기에서 경기장의 팬들과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여정이 매우 기대된다"고 팬들과의 만남을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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