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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맨 활약' 인삼공사, 모비스전서 효과 볼까
작성 : 2014년 12월 12일(금) 13:48

안양 KGC인삼공사의 전성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2연패에서 탈출한 프로농구 안양KGC 인삼공사가 식스맨들의 활약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인삼공사는 13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모비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인삼공사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에 80-78의 짜릿한 두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주전 포워드 양희종이 15득점하며 펄펄 날았던 것도 승리 요인이었지만 정휘량과 전성현, 이원대가 알토란같은 역할을 했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경기당 2.7점에 그친 정휘량은 이날 3점슛 1개를 포함해 12득점했다.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이다.

3점슛 두 방을 날린 전성현은 3점차로 뒤지던 4쿼터 1분51초를 남겨놓고 동점 3점포를 날려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포 오세근이 발목 부상으로 약 한달 간 결장하는 가운데 인삼공사에 식스맨의 활약은 그야말로 값질 수밖에 없다.

모비스전에서는 식스맨들의 대결도 한층 뜨거울 전망이다.

모비스는 프로농구 10개 팀 중 가장 식스맨들의 활약이 좋은 팀으로 정평 나 있다.

주전인 양동근과 문태영 외에도 송창용과 전준범 등 식스맨들의 활약이 효과를 보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는 주전 외에도 식스맨의 대결에서 승부가 날 가능성도 예측해 볼 수 있다.

인삼공사 이동남 감독대행도 식스맨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삼성전을 마치고 "비시즌부터 식스맨들이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그들이 자신감을 찾는다면 장기적인 리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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