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차서원이 '비의도적 연애담'과 관련해 심경을 담은 자필 편지를 전했다.
9일 티빙 BL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이하 '비연담') 공식 SNS에는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고 시작하는 차서원의 자필 편지가 게재됐다.
차서원은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팬분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다"며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비의도적 연애담' 측 또한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서 놀라셨을 '비연담' 팬들에게 차서원 배우가 조심스레 보내신 편지를 대신 전합니다"며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차서원은 지난 5일 배우 염현경과 결혼, 혼전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이후 '비의도적 연애담' 드라마 팬들은 "몰입이 깨진다"는 이유로 차서원을 향한 악플을 쏟아낸 바 있다. 차서원은 논란을 인지한 후 자필 편지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 이하 차서원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차서원입니다.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팬분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변함없이 동생들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