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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다…김은중호, 이스라엘과 3-4위전서 '유종의 미' 도전
작성 : 2023년 06월 09일(금) 08:25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회 연속 결승전 진출에 실패한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이스라엘과의 3-4위전에서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석패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14분 이탈리아의 에이스 체사레 카사데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23분 배준호가 얻은 페널티킥을 이승원이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국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경기 후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41분 프리킥 위기에서 시모네 파푼디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2회 연속 결승 진출의 꿈도 허망하게 사라졌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김은중호는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역대 3번째 U-20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김은중호의 에이스 배준호, 세트피스 스페셜리스트 이승원, 골 넣는 수비수 최석현, 특급 수비수 김지수 등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스타들을 탄생시켰다.

아직 김은중호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김은중호는 오는 12일 오전 2시 30분 준결승전과 같은 장소에서 이스라엘과 3-4위전을 치른다. 이스라엘 역시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진출한 팀이다. 한국과 이스라엘의 3-4위전은 이번 대회 최고의 돌풍의 팀을 가리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이탈리아는 12일 오전 6시 우루과이와 결승전을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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