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다.
8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이 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유안인이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아인을 비롯해 지인인 작가 최모씨 등 주변인물 8명, 의료관계자 12명 등을 마약류관리법 및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지난달 19일 경찰은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유아인이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으며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기각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