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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PK 동점골' 한국, 이탈리아와 1-1로 전반종료
작성 : 2023년 06월 09일(금) 06:48

이승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과 이탈리아가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1-1로 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초반은 이탈리아의 분위기였다. 코너킥과 측면에서의 크로스로 공중볼 싸움을 펼치며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8분에는 톰마소 발단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준홍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맞불을 놓기보다는 경기의 템포를 늦추며 이탈리아의 공격 리듬을 끊었다. 하지만 전반 14분 우리 진영에서 공을 뺏기며 위기를 맞았고, 결국 체사레 카사데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8분 배준호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탈리아 수비수에 밟혀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이승원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균형을 맞춘 한국은 이후 수비 후 역습 전술로 이탈리아의 빈틈을 노렸다. 이탈리아는 경기를 주도하며 고공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한국의 수비에 막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전반 32분에는 사무엘 지오바네가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다행히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자 이탈리아는 거친 플레이로 한국 선수들을 괴롭혔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동요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45분 역습 찬스에서는 김용학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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