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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오클라호마시티, 클리블랜드 꺾고 4연승
작성 : 2014년 12월 12일(금) 12:15

NBA.com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미국 프로농구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르브론 제임스가 빠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고 4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연승이 8연승에서 중단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03-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오클라호마시티는 4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전적 9승13패를 기록, 서부컨퍼런스 중위권에 한 걸음 다가섰다. 패한 클리블랜드는 시즌 13승8패로 동부컨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양 팀 최다인 26득점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야투 24개 중 12개를 성공시키는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케빈 듀란트도 19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전천후 활약했고, 레지 잭슨(13득점)과 앤서니 모로우(11득점)도 두 자릿 수 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센터 스티븐 아담스는 8득점에 공격리바운드 5개 포함 10개의 리바운드를 건지며 골밑을 지켰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것이 아쉬웠다. 카일리 어빙이 20득점 6어시스트, 케빈 러브가 18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야투율이 각각 33.3%(7/21), 38.5%(5/13)에 그쳤다.

트리스탄 톰슨과 매튜 델라베도바만이 제 역할을 해줬다. 톰슨은 14득점에 공격 리바운드 7개 포함 무려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델라베도바는 3점슛 4개(4/6) 포함 14득점(야투 5/8)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전을 47-47, 동점으로 끝낸 양 팀의 경기는 3쿼터 오클라호마시티 쪽으로 기울었다. 57-57로 맞서던 3쿼터 종료 6분전, 오클라호마시티는 2분여 동안 클리블랜드의 득점을 묶고 연속 10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웨스트브룩의 핑거롤 레이업으로 스타트를 끊었고, 서지 이바카와 모로우가 연속 3점슛을 터트렸다. 웨스트브룩이 다시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67-57을 만들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95-91, 4점차로 쫓기기도 했으나 듀란트가 덩크와 페이드어웨이슛을 림에 꽂으며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뿌리쳤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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