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 주연 '남남'이 지니 TV와 ENA 편성을 확정했다.
8일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극본 민선애·연출 이민우) 편성 확정과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다.
'남남'은 손 많이 가는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톡톡 튀는 동거 이야기를 담은 K-모녀 공감 코믹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먼저 배우 전혜진은 극 중 29살 딸을 둔 미혼모지만 여전히 예쁘고 통통 튀는 걸크러시 물리치료사 은미로 분한다. 거침없고 유쾌한 현실 엄마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최수영은 극 중 사건보다 철없는 엄마 단속이 시급한 동네 파출소 순찰팀장 진희를 맡았다. '츤데레' 쿨한 딸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재욱도 함께한다. 안재욱은 극 중 FM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어느 날 갑자기 은미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진홍 역을 맡았다.
박성훈은 좌천된 파출소에서 진희라는 폭탄까지 만나 인생이 꼬여가는 남촌파출소 소장 재원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소름 돋는 악역 열연을 선보인 박성훈이 언뜻 보면 차갑지만 누구보다 속 깊고 반듯한 반전의 매력남으로 분한다. 무엇보다 경찰 제복을 입은 박성훈이 전작 '더 글로리'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꾀했다.
전혜진과 최수영은 '남남'을 통해 누구라도 공감할 모녀들의 현실적 이야기와 그사이에 깃든 희로애락을 전달한다. 이들과 함께하는 안재욱과 박성훈은 각각 전혜진, 최수영과 설레는 썸부터 가슴 뛰는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남남'은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오는 7월 17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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