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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해, 오늘(8일) 1주기…너무도 그리운 "전국 노래자랑"
작성 : 2023년 06월 08일(목) 07:49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방송인 故 송해가 오늘(8일) 1주기를 맞았다.

故 송해는 지난해 6월 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고인의 유해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에 안장된 아내 석옥이 씨 곁에 안치됐다.

1972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1년 한국전쟁 당시 남한으로 피난 왔다. 이후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가수 데뷔해 1988년부터 약 34년간 KBS1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지난 4월에는 영국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 부문 세계 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하지만 고인은 사망 전, 건강이 악화되며 병원 신세를 자주 졌다. 지난해 1월과 5월, 두 차례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컨디션 난조에도 고인은 계속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여하며 프로그램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러던 그는 '전국노래자랑' 녹화 불참 소식을 알린 지 3주 만에 하늘의 별이 됐다.

안타까운 비보에 연예계뿐만 아니라 대중의 추모 물결도 이어졌다. 고인은 희극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추서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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