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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동점타+양석환 결승타' 두산, 한화에 역전승
작성 : 2023년 06월 07일(수) 21:55

양석환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26승1무24패로 5위에 자리햇다. 한화는 19승3무31패에 머물렀다.

두산 양석환과 양의지는 각각 2안타 2타점씩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박신지는 2이닝 2실점에 그쳤지만, 불펜진이 7이닝 1실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의 방화로 아쉬움을 삼켰다.

초반은 한화의 분위기였다. 한화는 2회초 선두타자 김인환의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최재훈과 장진혁의 연속 적시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마운드에서는 문동주의 역투가 돋보였다. 문동주는 효과적인 투구로 두산 타선을 제압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끌려가던 두산은 5회말 2사 이후 이유찬, 정수빈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는 7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김태연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며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두산은 문동주가 내려간 7회말 대반격을 시작했다. 박계범의 몸에 맞는 공과 이유찬, 김대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는 양석환이 투수 강습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5-3 역전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꾼 두산은 8회말 허경민의 볼넷과 이유찬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두산의 6-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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