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연애 프로그램 마니아라고 밝혔다.
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박지선 교수와 퀴즈 풀이를 함께 했다.
박지선은 현재 숙명여대에서 범죄심리학을 강의하고, 극악무도한 범죄 사건을 다루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활약 중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와 달리, 연애 데이팅 프로그램 마니아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지선은 "'옥문아'가 '나는 솔로'와 (방송 시간이) 겹치지 않아서 좋다", "수요일만 기다린다"며 '나는 솔로' 찐팬임을 고백했다. 이어 "사람간 관계, 캐릭터, 회차마다 달라지는 사람들의 관계 그런 게 너무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곧 '하트시그널4'가 시작하는데 '나는 솔로'와 정면승부를 한다고 동시간에 시작한다고 해서 너무 고민이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또한 시청하면서도 분석이 빠지지 않는다는데, 박지선은 "저는 출연자도 그렇지만 제작진의 의도를 분석하면서 본다. 뭐냐면 '나는 솔로' 같은 경우 기수마다 어떤 의도와 어떤 조합으로 출연자를 한 기수에 넣었을까 생각한다"면서 "결국 심리란 것이 사람들의 관계다. 그 안에 사람들의 표정, 행동, 관계를 분석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