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 친형 부부의 여섯 번째 공판이 오늘(7일) 진행된다.
7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는 박수홍 친형 박 모씨와 형수 이 모 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6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서는 3명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 씨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사 자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일부 공소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법인카드 사용, 허위 직원 급여 지급 등 횡령 혐의 대부분을 부인 중이다. 지난해 10월 증거인멸과 도주혐의 우려로 구속돼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다가 지난 4월 구속 기한이 만료돼 출소했다. 아내 이 모 씨도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박수홍은 4차, 5차 공판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 친형 부부의 엄벌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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