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현대가 시즌 13승째를 달성했다.
울산은 6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선두 울산은 13승 2무 2패(승점 41)를 기록했다. 반면 박주호의 은퇴경기를 치른 수원FC는 5승 3무 9패(승점 18)에 머물렀다.
수원FC가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상대 수비수 맞고 튕긴 공을 윤빛가람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울산의 골문 구석을 찔렀다.
울산은 10분 뒤 엄원상의 칩샷 후 아타루가 세컨볼을 받아 득점을 만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동점 기회를 놓쳤다.
울산은 전반 39분 윤일록이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만들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울산은 김기희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은 수원FC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팀이 모두 교체카드를 썼다. 울산은 윤일록을 빼고 바코를 투입했고, 수원FC는 박철우를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다.
울산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설영우의 크로스에 이은 엄원상의 동점 골이 나왔으나 다시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또 한 번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11분에도 울산은 아타루가 발리슛을 만들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2분 뒤에 나온 아타루의 슈팅도 골키퍼 박배종의 슈퍼세이브에 가로막혔다.
기어이 울산이 후반 24분 마틴 아담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더 나아가 울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43분 주민규의 역전골과 후반 추가시간 나온 바코의 추가골로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수원FC는 만회에 실패했고,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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