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보영과 김유미가 새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 특별 출연한다.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극본 최영림, 한아름·연출 이나정·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N, 화인컷)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 이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여기에 '마인', '좋아하면 울리는', '쌈, 마이웨이'의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6월 안방극장에 감성 충만한 환생 로맨스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측이 극 중 문서하(안보현)의 어머니 '이상아' 역과 윤주원(신혜선 전생 김시아)의 어머니 '조유선' 역으로 특별 출연하는 배우 이보영과 김유미의 현장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공개된 스틸 속 이보영과 김유미는 함께 커피를 마시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우아하고 기품 있는 자태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아들 문서하와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이보영은 백옥 같은 피부, 봄을 머금은 미소로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며, 김유미는 극 중 딸 윤주원을 문서하에게 소개하면서 여유로운 미소를 띤 채 따스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이에 올타임 레전드 미모를 뽐내며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의 포문을 열 이보영과 김유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가운데 이보영이 연기하는 '이상아'는 문서하의 엄마이자 MI호텔 대표. 반듯하고 우아하며 재력까지 겸비해 어딜 가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보영은 이나정 감독과 전작 '마인'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출연 요청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보영과 어린 문서하로 분한 아역 정현준 역시 전작 '마인'에서 모자(母子)로 등장, 이번 생에 다시 만나 애틋한 모자지간으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이와 함께 김유미가 맡은 역은 '조유선'의 젊은 시절. 유복한 집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지만, 딸 윤주원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후 자책과 분노로 세월을 보낸다. 이처럼 이보영과 김유미는 타고난 기품과 분위기로 캐릭터와 시너지를 높이며 극 초반 무게의 중심을 단단히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제작진은 "극 중 문서하의 어머니 이상아와 윤주원의 어머니 조유선 캐릭터에 걸맞은 비주얼과 아우라를 지닌 배우는 이보영, 김유미 배우뿐이라고 생각했다. 선뜻 출연을 결정해 주신 이보영·김유미 배우께 감사드린다"면서 "두 배우의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느끼실 수 있는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17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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