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1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33승 1무 20패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22승 33패가 됐다.

LG가 2회초부터 점수를 만들었다. 오스틴 딘이 3루타를 친 후 박동원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4회초에도 LG는 오스틴-박동원의 연속 안타 후 1사 2,3루에서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고, 김민성이 안타로 걸어나간 1,3루에서 김범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LG는 5회초에도 2사 후 박동원의 안타, 문보경의 2루타로 만든 2,3루에서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6-0을 완성했다.

키움이 5회말 김준완-김혜성의 안타 후 2사 1,2루에서 에디슨 러셀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만회했지만, LG의 득점이 이어졌다.

LG는 7회초에도 홍창기의 내야안타, 오스틴의 2루타 후 1사 2,3루에서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했고, 9회초에도 홍창기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2사 3루에서 문보경의 1타점 적시타로 9-1 리드를 만들었다.

경기는 LG의 대승으로 끝났다.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5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3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5타수 4안타, 박동원이 4타수 3안타 3타점, 오지환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4.2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한 점이 뼈아팠다. 타선의 침묵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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