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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들' 이상이 "넓게 봐야 할 시점, 나만의 튤립 가꾸고파" [화보]
작성 : 2023년 06월 05일(월) 13:43

이상이 화보 / 사진=퍼스트룩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사냥개들'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이상이가 배우로서 소신을 드러냈다.

5일 이상이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는 한 패션 매거진과 함께한 이상이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이상이는 시원한 바다내음을 품은 듯한 다양한 슬리브리스 셔츠 차림으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며 건강한 섹시미, 진한 남성미를 선보였다.


이상이 화보 / 사진=퍼스트룩 제공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상이는 곧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김주환 감독의 전작 '청년경찰'의 분위기가 참 좋았다. '사냥개들' 역시 두드러지게 뛰어나지 않은 두 평범한 남자가 팬데믹이라는 상황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나쁜 사람들과 싸우는 브로맨스 서사라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작품 첫인상을 전했다.

이어 이상이는 이전까지 해보지 않은 액션물이라 더욱 끌렸다 고백했다. 이상이는 "액션 팀과 상대 배우 도환이가 큰 버팀목이 됐다. 극 중 건우처럼 카리스마도 있고 주관도 뚜렷해서 좋다. 반대로 저는 극 중 우진이처럼 난감한 상황이나 사람들 사이의 긴장된 순간을 중화시키는 성격"이라고 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우도환과의 케미를 짐작케 했다.


이상이 화보 / 사진=퍼스트룩 제공


또한 평소 긍정적인 성격이라 밝히며 힘들 때도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하려 한다는 이상이다. 그는 "머리만 닿으면 바로 잠들고 내일을 맞이하는 것처럼, 새로운 것을 준비하고 모색하는 타입이다. 공과 사가 잘 분리되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사'가 잘 충전될 때, '공'이 건강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 이기적이거나 개인적인 것을 넘어 자신을 잘 지키고 유지하는 방법"이라며 내면의 조화와 균형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구근식물인 튤립이 배우라는 직업과 닮았다고 말했다. 이상이는 "세상도, 연기나 작품도, 넓게 봐야 할 시점이라 느낀다. 매일 셀 수 없이 많은 콘텐츠들이 다양한 국가의 관객, 시청자를 만난다. '사냥개들'도 다양한 나라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고, 그만큼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는 것인데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폭넓게 활동하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며 "또한 영화, 드라마뿐 아니라 다양한 무대, 직업을 넘나들며 저만의 튤립을 가꿔야한다. 구근이 언제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이것저것 열심히 흡수하고"라고 덧붙여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사냥개들'은 오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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