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18승2무30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24승24패가 됐다.

KT는 선발투수 이선우가 2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주권과 손동현, 박영현이 각각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무리투수 김재윤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반뎐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은 3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두산이었다. 2회초 로하스의 투런포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T는 2회말 이호연의 안타와 박경수의 볼넷 등으로 2사 1,2루를 만든 뒤, 김상수의 1타점 2루타와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KT는 5회말 박병호의 안타와 장성우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는 안치영의 2루타와 강백호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병호의 적시타로 5-2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KT는 이후 불펜진의 호투로 두산의 추격을 저지하며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KT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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