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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5이닝 무실점' KIA, 롯데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6월 04일(일) 18:56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고 2연패를 끊었다.

KIA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23승24패로 6위를 유지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롯데는 29승19패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는 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4볼넷 무실점 투구로 시즌 5승(3패)을 달성했다. 두 번째 투수 임기영도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투구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석에서는 소크라테스가 3안타 1타점, 이우성이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롯데는 타선의 침묵과 불펜진의 붕괴로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선발투수 한현희는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양 팀은 5회까지 팽팽한 0-0 균형을 이어갔다. 양 팀 선발투수 한현희와 이의리는 안타와 볼넷 등으로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6회초 KIA가 먼저 균형을 깼다. KIA는 고종욱과 소크라테스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다급해진 롯데는 한현희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김진욱을 투입했지만, KIA는 최형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KIA는 김선빈의 번트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우성의 2타점 2루타로 4-0을 만들었다. 신범수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김규성과 류지혁의 적시타를 보태며 6-0으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KIA는 6회말부터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의 호투로 롯데의 반격을 저지했다.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KIA는 6-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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