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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2방' 유해란, 공동 6위 도약…로즈 장 선두 질주
작성 : 2023년 06월 04일(일) 11:25

유해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유해란은 4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전날보다 32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올 시즌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해란은 톱10 3회를 달성했으며,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기록한 4위다.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 톱10과 개인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던 유해란은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고, 13번 홀에서는 이글을 보탰다.

이후 유해란은 15번 홀에서 버디, 16번 홀에서 이글로 타수를 더 줄이며 공동 6위까지 올라선 채 3라운드를 마쳤다.

지은희도 이날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유해란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과 김세영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전날까지 공동 4위에 자리했던 고진영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한 뒤 프로로 전향한 로즈 장(미국)은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장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전 플레이를 펼쳤다.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아디티 아쇼크(인도), 샤이엔 나이트(미국)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했다. 이민지(호주)는 7언더파 209타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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