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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미국에도 0-3 완패…3연패 수렁
작성 : 2023년 06월 04일(일) 09:2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세자르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4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안탈리아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 1주차 3차전에서 미국에 세트스코어 0-3(16-25 25-27 11-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튀르키예, 캐나다, 미국에게 연달아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3경기 동안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했다. 지난해의 부진이 올해에도 재현되는 분위기다.

이날 한국에서는 표승주가 11점, 정호영과 김미연이 각각 7점, 박은진과 문지윤이 각각 6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국에서는 다니엘 쿠티노가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9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에이버리 스키너도 14점을 보탰다.

한국은 초반부터 미국의 높이에 고전하며 끌려갔고, 결국 첫 세트를 16-25로 쉽게 내줬다.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선 한국은 초반부터 크게 점수 차이를 벌리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유지했지만 세트 막판 미국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듀스 접전 끝에 25-27로 2세트를 헌납했다.

기세가 꺾인 한국은 3세트도 허무하게 내주며 0-3 완패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4일 태국과 1주차 최종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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