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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스코티시컵 우승…오현규, 유럽 진출 첫 시즌 '트레블'
작성 : 2023년 06월 04일(일) 08:46

오현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셀틱이 스코티시컵 우승을 차지했다. 오현규는 유럽 진출 첫 시즌에 트레블의 기쁨을 누렸다.

셀틱은 4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티시컵 결승전에서 인버네스를 3-1로 제압했다.

셀틱은 지난 2월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스코티시 프리미어십(리그)와 스코티시컵까지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지난 1월 셀틱으로 이적했던 오현규는 유럽 진출 첫 시즌에 세 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오현규는 후반 14분 교체 출전해 약 3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우승에 기여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유럽 첫 시즌을 마감한 오현규는 20경기 출전, 7골(리그 6골, 컵대회 1골)을 기록했다. 시즌 중인 겨울 이적시장에서 셀틱에 합류했다는 점과 주로 교체 선수로 활약했던 것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셀틱은 전반 38분 맷 오라일리의 도움을 받은 후루하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20분에는 오현규, 칼럼 맥그리거를 거쳐, 리엘 아바다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인버네스는 후반 39분 다니엘 맥케이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셀틱은 추가시간 조타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셀틱이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로 시즌을 마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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