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NC 다이노스가 2위 LG 트윈스에 일격을 날렸다.

NC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NC는 25승 23패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32승 1무 19패로 2위에 자리했다.

NC가 1회초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서호철이 안타, 박건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1사 1,2루에서 제이슨 마틴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LG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말 오지환의 안타, 김민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3회말에도 문성주가 안타를 친 2사 2루에서 문보경이 1타점 2루타를 쳐 동점이 됐다.

그러나 NC의 기세가 매서웠다. 4회초 권희동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도태훈이 안타, 박세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2사 1,3루에서 손아섭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이어서 후속타자 서호철이 달아나는 3점 홈런을 터뜨려 7-2 스코어를 완성했다.

LG가 6회말 만회했다. 문보경-김민성이 안타를 때려낸 2사 1,3루에서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NC의 승리로 끝났다.

NC는 선발투수 에릭 페디가 5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뒤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승리했다. 타선에서는 서호철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권희동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올렸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부진한 점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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