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3연승을 달렸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SSG는 32승 1무 17패로 1위를 유지했다. 반면 키움은 21승 32패로 3연패에 빠졌다.
키움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4회초 이형종이 볼넷, 이정후가 안타, 에디슨 러셀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만루에서 김혜성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이날 SSG 타자들은 정찬헌에 꽁꽁 묶이며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했다. 정찬헌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7회말에야 최정의 안타로 퍼펙트 행진을 깼다.
8회말 SSG가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대타 전의산이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며 1-1로 맞섰다. 양팀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SSG가 10회말 끝내기를 만들었다. 김성현이 안타, 전의산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2사 1,2루에서 김민식이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 2-1 승리를 거뒀다.
SSG는 선발투수 오원석이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정찬헌이 6이닝을 무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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