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전북현대가 울산현대의 무패 행진을 막아섰다.
전북은 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6승 3무 7패(승점 21)를 기록했다. 반면 선두 울산은 시즌 2패(12승 2무)째를 당하며 8경기 무패 행진이 끊겼다.
울산은 전반 1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청용의 슈팅이 나왔으나 수비수에 막혔다.
그러자 전북도 4분 뒤 역습 상황에서 오재혁이 슛을 때려냈지만 골대 옆을 빗겨갔다.
울산이 전반 23분 바코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3분 뒤 나온 주민규의 터닝 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팀이 한 장씩 교체카드를 썼다. 울산이 전반 27분 황재환을 빼고 루빅손을, 전북이 32분 안드레 루이스를 빼고 송민규를 투입했다. 전반은 이렇다 할 소득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 전북이 20분 문선민, 아마노 준을 넣으며 오재혁, 구스타보를 불러들이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결국 전북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후반 38분 아마노 준이 올려준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 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문선민이 1골을 추가하면서 경기는 전북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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