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학교 폭력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이영하(두산 베어스)가 1군으로 복귀했다.
두산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영하를 1군에 등록했다.
이영하는 지난해 8월 21일 고교 시절 저지른 학교 폭력 관련 재판 문제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지 286일 만에 1군으로 콜업됐다.
지난달 31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이영하는 곧바로 두산과 2023시즌 계약을 맺은 뒤 1일 2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1일 퓨쳐스리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 2군을 상대로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어제(2일) 두산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내 음주를 한 것을 시인한 정철원을 말소했는데, 그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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