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5월에만 12개의 홈런을 몰아친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MLB 사무국은 3일(한국시각) 저지와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을 각각 AL, 내셔널리그(NL) 5월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저지는 개인 6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저지는 5월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2 12홈런 25타점 OPS 1.356을 기록하며 MVP급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달 3경기에서 멀티 홈런포를 쐈고, 5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는 3경기에서 4개 홈런을 몰아쳤다.
올 시즌 초반 오른쪽 고관절 부위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주춤했던 저지는 5월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기세를 높였다.
저지는 2일 현재 홈런 18개로 AL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프리먼은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리먼은 5월 출전한 28경기에서 타율 0.400 6홈런 26타점 OPS 1.184를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2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