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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배지환, 타석서는 침묵·호수비로 활약…STL전 7-5 승리
작성 : 2023년 06월 03일(토) 11:35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타석에서는 침묵했지만 호수비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배지환은 3일(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첫 경기에서 침묵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68로 하락했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4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6회 무사 1,2루에서도 유격수 땅볼을 친 배지환은 3-5로 추격하던 7회 1사 2,3루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타석에서는 아쉬웠지만, 호수비로 박수를 받았다. 8회초 수비부터 중견수로 이동한 배지환은 7-5로 팀이 역전한 8회 1사 1루에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9회초에도 중월 2루타성 타구를 잡아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피츠버그는 0-5로 끌려가던 6회 1점을 만회한 후 7회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역전 3점포, 조시 팔라시오스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7-5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올린 피츠버그는 29승 2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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