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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2R 공동 5위…선두와 3타 차
작성 : 2023년 06월 03일(토) 10:00

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둘째날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친 김시우는 전날보다 순위를 12계단 끌어올리며 마크 허버드(미국)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재미교포 저스틴 서와는 3타 차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올 1월 소니오픈 우승 이후 이번 시즌 2승과 올 시즌 세 번째 톱5 진입을 노린다.

이날 3번 홀과 5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6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졌으나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파를 지켰다.

10번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올린 김시우는 14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곧바로 15번 홀에서 한 타를 줄이며 기세를 이어갔다.

김시우는 경기 후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어제보다 아이언도 조금 더 잘 친 것 같고 또 퍼트도 어제보다 잘 해서 좋은 라운드 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스가 되게 어렵게 플레이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무튼 매년 해왔다시피 공격적으로도 아니고 또 너무 소극적으로도 아닌, 그냥 잘 하던 대로 플레이하면 오늘처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이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고, 김성현이 2오버파 146타로 공동 53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를 공동 10위로 마쳤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7개로 부진해 2오버파 146타를 기록, 공동 53위로 미끄러졌다.

이경훈과 최경주는 컷 통과 기준인 3오버파를 넘지 못했다.

이밖에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과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나란히 4언더파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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