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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2연속 준우승…1위는 해리슨
작성 : 2023년 06월 03일(토) 09:20

우상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남자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2023년 세계육상연맹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피렌체 루이지 리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0을 넘어 2m32의 주본 해리슨(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인 도하 대회에서 해리슨(2m32)에 이어 2m27을 뛰어 은메달을 차지했던 그는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약 한 달여 만의 재대결에서도 해리슨과 우상혁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2m15와 2m20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은 우상혁은 2m24에서 1차 시기를 실패했으나 2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2m27도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2차 시기를 넘어섰다.

우상혁, 해리슨, 루이스 사야스(쿠바)까지 3명이 남은 가운데 우상혁과 해리슨이 2m30을 모두 1차 시기에서 성공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사야스는 2m30에서 막히며 동메달이 확정됐다.

우승을 둔 마지막 대결에서 우상혁은 2m32를 넘지 못했다. 2차 시기에서 바를 살짝 건드린 것이 아쉬웠다.

2차 시기까지 실패했던 해리슨은 3차 시기에서 2m32를 성공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현역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과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불참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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